도착한 더치입니다 ^^
저는 수마트라 만델링과 예가체프 그리고 케냐를 선택했습니다.
너무 아기자기 하니 이뿌네요.
이렇게 set 판매도 꽤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집에서 폼페이로 에쏘만 먹다보니 더치 생각이 별로 않났지만 ..........은 뻥이고요
요새 더치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좋은 이벤트에 선택되어 기쁩니다.
우선 제일 좋아하는 케냐 부터 개봉 했습니다.
따라~~라~~~
냠냠 후딱 먹었습니다.
와이프와 같이 조금씩 홀짝~~~~~~~~~~~~~~~~~~~~~~~~~~~~~~~~~~~~~홀짝
케냐 스럽 더군요.
뒷맛이 깔꼼하게...깔꼼 하게^^
아주 뒷맛이 깔끔 합니다. 케냐는 에쏘도 아메리카노 그렇지만 뒷맛이 상큼합니다.
하지만 향이 부족한게 쪼매 아쉽더라구요.
자몽 비스므래한 향이 쪼끔 돌면 그야 말로 환상일 텐데 ^^
전체적인 밸런스에서는 가장 무난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더치 종류가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고 와이프도 만족했던 케냐였습니다.
다음은 수마트라 ^^
제가 개인적으로 싱글 에쏘로도 자주 내려먹는 수마트라 기대가 가장 컸던 수마트라 입니다.
워낙 개인적으로 어쉬한 맛을 좋아하고 흙내음같은 향이 너무 좋아서 자주 사먹는 원두 입니다.
우선 뚜껑을 열자마자 나는 향이 조금 간장????????? 같은 향이 나더군요.
케냐와는 확연이 다른 강한 느낌???
기대를 하며 우선 바로 희석~~~~~~~~~
맛을 보았습니다.
또 맛을 보았습니다.
또 또 또 맛을 보았습니다.
흠~~~~~다 먹었군요.
ㅜㅜ
와이프가 말하길 짜다.
엥? 짜다?
약간 그런 느낌이 없지않아 있네요.
케냐 와는 반대로 뒷 맛이 강합니다. 아이스로 먹다 보니 뒷맛이 강해 짜다고 느껴지는 것이죠.
향도 좋고 베이스도 무겁고 좋지만 아이스로 먹을 경우 그 맛이 너무 뒤에 몰려 있어 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도미니카 원두를 먹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라떼나 hot더치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은 더치의 꽃?? 에가체프 입니다.
예가체프는 뚜껑을 열자 마자 아~~~ 역시 ..................죽이는 구만
뭐 원액 한 모금 하고 바로 우유 꺼내 들었습니다.
라떼를 타먹으니 라떼에서 꽃 향기가 솔솔~~~
와이프는 예전에 먹었던 한라봉 라떼가 생각 난다고 합니다.
저두 매우 흡족했던~~ 글을 쓰는 중에도 떠오르네요 맛이.....
총제적으로 정리하자면
가장 무난하고 밸런스가 좋은 케냐는 뒷맛이 깔끔해서 아이스 더치에 좋고
맛이 뒤에 몰려 있는 수마트라는 핫더치로 맛을 분산 시켜 주면 기가 맥힐 듯 합니다.
그리고 예가체프는 만능......올스타 플래이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후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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